농식품부, 제31호 A-벤처스로 ‘심바이오틱’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31호 업체로 농업회사법인 심바이오틱 주식회사(대표 김보영)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창업한 심바이오틱은 인공지능(AI) 농업용 로봇을 개발·생산하고,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는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보영 대표는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자금 마련과 판로 확대만큼이나 힘들었다고 한다. 창업 초기 첨단기술의 농기계를 청년 엔지니어 두 명이 만든다는 사실에 대해 의심의 눈길이 많았으며, 단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투자사들은 연구개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제품이라는 이유로 외면했다. 그러나 창업 전부터 10여 년간 연구개발에 전념하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고, 올해 10월부터 상품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주변의 우려를 극복하고 있다. 심바이오틱은 노령화를 넘어 인구 소멸 단계에 접어든 농촌에 활력과 부가가치를 가져다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농업용 운반차’는 부정형 경사도 지형에서도 균형을 유지해주는 회전식 서스펜션 시스템(특허 출원)을 탑재하여 고랑이 있는 밭이나 돌이 많은 농경지에서도